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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인간인가 본문

가감없이

잔인한 인간인가

꿈소 2020. 7. 12. 18:30

2020. 07. 12

 

학교에 왔다. 

교실 청소한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기껏빠니보틀유튜브를 다일 정도다. 지금도 보고 있다. 

 

조금 전에는 서울 엄마와 통화를 했다. 

그러나 불편했다. 다음주 당진 간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서울은 가면서 당진은 간다고 생각하셨을 같다. 

그렇게 생각해도 맞는게, 당진은 마음 편히 가지만, 

서울은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마음이 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엄마께서 섭섭하실 것을 알면서도 그런다. 

 

생각해보니 약간의 복수심도 있는 것인가?

그런 마음을 가지셔도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내가 당한, 내가 마음으로 겪은 것에 대해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 때문인가?

 

어쩌면 나는 잔인한 인간이다. 

은근히 상대방이 상처받기를 바라는 그런 인간일지도. 

그런 복수심, 응어리, ….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처음 엄마를 만났을 때와 많이 달라진 지금이다. 

마음 아프셔도 된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는 같다. 

뭘까? 왜일까? …..감정은….. 복잡함은….. 감정 덩어리는….

 

그런데, 학교에 왔으면 일을 해야지. 지금껏 뭐하고 있는거야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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